어른은 다시 어린아이로 변화될 수 없다. 하더라도 단지 어린아이처럼 될 뿐이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은 어른을 즐겁게 하지 않는가? 그리고 어른은 다시 한번 더 높은 단계에서 어린아이의 진실함을 재생산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의 특유의 성격은 어린아이의 성질 속에서 그 자연 진실성으로 소생하는 것이 아닐까? 인류가 가장 아름답게 꽃을 피웠던 역사적인 유년기는 왜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단계에서 영원한 매력을 제공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서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