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이 대체 무엇인지를 묻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향한 아주 소박한 신뢰입니다. 믿음이란 삶 속에서 꺾이지 않는 새로운 신뢰의 출발입니다.

사람들마다 제각기 의심을 품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 들려오는 그리스도의 조용한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왜 걱정하느냐? 염려하지 말아라. 성령이 항상 너희와 함께 하신다."

많은 사람들은 의심으로 가득한 마음 안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복음서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첫 말씀 중의 하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그렇습니다. 마음으로, 그리고 생활로 소박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현재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하며, 하루를 하나님의 오늘로 받아들이기를 원합니다.

해맑은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소박함의 정신이 우러나지 않습니까?

복음에 따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소박함은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어느날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그들의 신뢰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누가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소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기도 속에서, 인간들의 관계 속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 ... 깊은 소박함을 허락해 주십시오.    

(F. 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