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결은 성령세례이다

 

 

헌법 제6조 2항에서는 전도표제로서 성결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이는 신자가 받을 성령세례를 가리킴이니 주 예수께서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5)고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에 제자들은 성령의 세례, 즉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였으니(행 2:1-4) 우리도 모든 사람을 신생(新生)으로 인도하고 신생한 처지에 있는 신자들이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한다.

성결은 성령세례라는 것이다. 성령세례는 교회를 태어나게 한 일회적인 사건이다. 예수님은 성령세례를 예언, 약속하셨고 오순절에 성령세례가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교회론 입장에서 보면 성령세례는 반복될 수 없다. 사도행전 외에는 성령세례의 사건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인에게는 성령세례가 오순절 사건 이후 경험적으로 계속되어 왔다. 오순절 사건은 일회적인 사건이면서 신자에게는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영속성을 지닌다.

개인에게 임하는 성령세례는 물세례와 동시에 받는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중생할 때 성령세례를 받으며, 이와 동시에 성화가 시작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는 성결은 신자가 지상에서 이룰 수 없다고 보는 칼빈의 입장이다.

성결교회는, 성령세례는 신자가 개인적으로 물세례, 즉 중생의 은혜를 받은 후에 받는다고 본다(행 2:38, 15:16, 19:1-7). 이는 중생 후 성령세례를 받으며 성결이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보는 웨슬리의 입장에 근거한다.

 

1. 성령은 누구이신가 ?

1) 성삼위의 한 위격이시다.

창세기 1:26, 이사야 6:8에서 특히 ‘우리’ 부분을 상고하라. 성령께서 성삼위의 한 위격이심을 말해 준다. 사도신경을 외우라. 찬송가 1,2,3,4,5,6,9 장 등을 찾아보라

2) 인격을 지니셨다.

인격의 요소는 지,정,의이다. 다음 성구들을 살펴보자(고전 2:10,11, 롬 8:26, 고전 12:11, 롬 15:30, 엡 4:30). 성령은 지,정,의를 지니셨다. 성령은 능력이 아니다. 인격이시다. 능력을 주시며 은사를 주시는 인격자이다.

3) 성결의 영이시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다(고전 3:16).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시다(벧전 1:11). 특히 성결의 영이시다(겔 36:25-27).

‘성결의 영’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데살로니가후서 2:13를 찾아보자. 활천은 살아 있는 샘, 살리는 샘이다. 성결의 영이신 성령은 성결하시고 성결케도 하신다.

 

2. 성령세례의 뜻

성결교회는 헌법에 원칙적으로는 침례를 가르치고 있으나 세례도 허용하고 있다. 침례는 신자를 물에 잠기게 하는 예식이요 세례는 신자의 머리에 물을 끼얹는 예식이다. 세례는 침례의 약식이다. 세례는 헬라어 ‘뱁티조’(baptizo)에서 번역한 말인데, ‘잠기다’ ‘휩싸이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세례보다는 침례가 원어에 가깝고 또 성서적이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다.

성령세례는 신자가 성령에 잠기는 사건, 신자가 성령에 휩싸이는 사건이다. 성령이 무엇을 매체로 하여 신자를 잠기게 하거나 휩싸는 것이 아니라, 성령 자신이 신자를 그 안에 잠기게 하고 휩싸는 사건이다. 그리하여 신자의 자유를 제한하고 그의 의지를 통제하신다.

 

3. 성령세례와 관련된 다른 표현

1) 성령의 내주

이는 성령의 인격성을 나타내는 표현이며, 성령세례 후 계속적인 은혜이다. 물론 중생할 때도 성령께서 신자의 마음에 내주하시지만 성결교회 초기 자료들은 성령 내주를 성결과 많이 관련시키고 있다. 요한 웨슬리는 중생한 자에게 그리스도께서 내주하신다는 표현을 즐겨 쓰고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표현을 가끔 쓰긴했으나 즐겨쓰지 않았고 오히려 성결한 자에게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표현을 즐겨 썼다. 성결교회 초기 자료들은 여기에 근거한 것 같다.

다음 성경을 찾아보자. 고린도전서 3:16,17, 로마서 8:9

연약한 인간의 육체를 성전삼고 거하시는 성령을 묵상하라. 그가 거기서 하시는 일을 묵상하라.

한 집에 대해 세 사람이 소유권 주장을 하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첫째 사람은 이 집의 건축자였다. 그는 모든 것을 계획했으며 그것을 팔았다. 두번째 사람은 집을 사려고 돈을 지불한 구매자였다. 두번째 사람이 이 집을 소유했으나 현재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 즉 세번째 사람이다. 우리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셨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은 갈보리에서 그의 고귀한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사시게 되었다.

2) 성령충만

‘충만’은 헬라어 사전에 ‘스며들다, ... 충분히 영향을 미치다, 충분히 소유하다’라고 정의되고 있다. 즉, 성령으로 충만케 된다는 것은 성령이 그의 마음과 생각과 몸, 인격 전체를 소유하시고 다스린다는 의미가 된다.

에베소서 5:18에서 성령충만은 술 취함에 대조되고 있다. 술 취하면 알코올에 의해 지배를 받고 다스림을 받는다. 술이 취한 사람의 통제력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신자들의 성령 충만을 새 술에 취하였다고 말하였다(행 2:13).

성령세례는 신자에게 일회적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이다. 성령충만은 성령세례의 계속적인 사건이다. 계속해서 성령충만은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사도행전에는 성령충만의 사건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다음성경을 찾아보자. 사도행전 2:4, 4:31

다음 성경을 찾아보고 성령충만이 일회적인 사건인가 계속적인 사건인가 이야기하자. 에베소서 5:18, 갈라디아서 5:16, 로마서 8:4

성령의 계속적인 충만을 원하는가, 성령의 계속적인 지배를 받기 원하는가의 질문이다. 만일 그렇다면

1.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이야기 해보라.

2. 어느 영역까지 지배를 받아야 하는가?

 

4. 성령세례의 약속과 조건

성령세례는 약속과 조건이 있다. 성령세례는 조건을 이행할 때에 약속이 성취가 된다.

1) 성경은 성령세례를 약속하셨다. 다음 성경을 찾아보자.

욜 2:28-32, 마 3:11, 행 1:5,8.

성령세례의 약속은 교회에게, 개인에게, 모든 육체 즉 남종과 여종에게 주어졌다.

2) 성령세례받는 조건이 있다. 다음 성경을 찾아보자.

a. 요한복음 7:37-39, 여기서 제시하는 조건은 목마르거든(사44:3), 와서(사 55:1), 마시라(행 2:4), 믿으라(마 11:13, 요일 5:14-15, 막11:23-24)이다.

b. 사도행전 2:38, 여기서 제시하는 조건은 회개, 죄사함, 세례(중생)이다.

종합하면 ‘목마르거든, 예수님께 나아와, 회개하고, 죄사함받아, 중생(세례)의 은혜를 받고, 성령을 영접하라. 그리고 성령이 임하심을 믿으라’이다.

3) 성경은 성령세례가 성취된 사건을 기록하였다. 다음 성경을 찾아보자.

사도행전 2:1-4, 9:17, 10:45, 19:2

 

5. 성령세례와 경험

성령은 경험할 수 있는 영이다. 이 경험은 감관을 통해서 얻는 인식과 달리 믿음을 통해서 얻는 직감이다. 그러나 이 직감은 감관을 통해 얻는 인식과 다름없이 실재적이요 착오가 없는 것이다. 이 경험은 다양하고 가변적이기 때문에 성서에 의해 검증을 받아야 한다. 성서에 의한 검증이 없는 경험은 주관주의나 신비주의 또는 열광주의에 빠지고 만다. 그리하여 성결교회는 처음부터 꿈, 음성, 환상, 인상, 묵시 등을 쉽사리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영들을 다 믿지 말고(요일 4:1-3), 모든 것을 기록된 말씀으로 검증하고 그 말씀 앞에 꿇어 엎드리게 하라고 하였다. 이는 웨슬리 신학의 경험론에 근거한 것이다.

성령세례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사도행전 1:4-5을 다시 읽어보자. 이 말씀을 보아 성령세례는 받는 여부를 알 수 있는 경험임이 분명하다. 성령세례를 받기까지는 떠나지 말고 받으면 떠나라 하였다.

성령세례 받는 조건을 다시 상고하자.

1. 목마르거든(갈망하고), 2. 예수님께 나아와, 3. 회개하고 , 4. 죄사함 받아, 5. 중생의 은혜를 체험하고, 6. 성령을 영접하라 (간절히 기도하므로) 7. 그리고 성령이 임하심을 믿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