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성결은 하나님께 봉사할 현저한 능력이다

 

성령세례는 소극적으로 심령의 정결을 이루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봉사할 현저한 능력을 부여한다. 이 능력을 온전한 사랑, 순수한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성결의 은혜는 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사랑과 봉사의 능력을 받기 때문이다. 능력과 사랑의 상관성은 웨슬리가 이미 언급하였다. 그는 성도의 승리, 죄로부터의 자유, 완전한 사랑, 기독자의 완전 등 구원의 일면을 설명할 때 능력 주심을 언급하거나 암시하였으며, 이 능력을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다. 이는 사랑과 봉사의 능력인 것이다. 이 능력의 개념은 웨슬리보다는 사실상 19세기 미국 부흥운동과 더 관련이 있다. 성령세례를 강조하였던 당시 성결파나 케직파의 견해 차이는 성령세례를 정결과 관련시킬 것인가, 능력과 관련시킬 것인가의 차이였다. 성결파는 정결과 관련시켰고, 케직파는 능력과 관련시켰다. 그러나 성결파가 성령세례를 능력과도 관련시키고 있는 것은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우선 순위에서 먼저 정결과 관련시켰고, 2차적으로 능력도 배제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것은, 정결은 1차적으로 이루는 성결의 소극적인 면이요, 능력은 2차적으로 이루는 성결의 적극적인 면인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두 면은 동시에 이루어지나 순서상으로 분명히 구분이 된다. 여기에 대하여 『한국성결교회사』는 “성결파에서 성령충만은, 곧 웨슬리가 말하는 온전한 성화로서, 성령충만시 능력을 받을 뿐 아니라 육에서 씻음받음으로 모든 죄로부터 성결함을 받는 것이라고 해석한다”라고 적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성결교회가 성결의 정의로서 말하는 능력은, 성령세례시 죄씻음 받음과 동시에 받으나 순서상으로 죄씻음 받은 뒤의 은혜를 말한다. 이 능력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능력이다. 이 능력은 하나님께 헌신하게 하며, 세상을 향해 전도하게 하며 사회를 향해 봉사하게 한다.

다음 성경을 묵상해보자.
왕상 18:46, 왕하 2:9, 슥 4:6, 빌 4:13

헌신의 능력

(문1) 베드로의 헌신 다짐의 실패는 언제인가?
(문2) 베드로의 능력 있는 헌신은 언제부터인가?(행 4:19)

헌신은 성별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결에는 ‘분리되었다’는 뜻이 있다. 소극적인 의미에서는 부정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의 구별이며, 적극적 의미는 거룩한 것으로서의 성별 또는 헌신이다. 그런 의미에서 헌신은 성결의 적극적인 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헌신은 성결의 은혜를 받는 조건이기도 하나, 헌신의 결단과 각오를 뜻한다. 실제적인 헌신의 행위는 성결의 적극적인 면으로 나타난다. 카우만과 길보른, 두 선교사는 성결의 은혜를 받고 선교사로 헌신하여 동양에 건너왔다. 헌신은 성결의 적극적인 면이다.

이사야의 경우를 묵상 해보자.
사 6:1-8

모세의 경우를 묵상 해보자.
출 3:1-12

전도의 능력

성결의 적극적인 면인 능력은 전도의 능력이기도 하다. 웨슬리는 사도행전 1:8을 해석하면서, 성령이 임하여 주시는 능력을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능력이라고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성결은 전도지향적이요, 전도는 성결이 그 원인이 되는 것이다. 웨슬리의 성결은 예정론과 비교해 볼 때 전도에서 더 큰 효력을 가진다. 예정론은 부정적 의미에서 이해될 때 택함받았다는 확신에 안주하여 다분히 전도에 대해 방심과 나태에 기울 경향이 있다. 예정론의 ‘이신득의’ 교리는 윤리생활과 전도생활에 뜨거운 활력을 주지 못한다. 심지어 부도덕과 극도의 타락 속에서도 구원받았다는 거짓된 위로로 사회를 혼란시킬 위험이 있다. 웨슬리는 이것을 좌시하지 않았다. 중생이라는 일회적인 사건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성결을 향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즉, 하나님의 은총은 신자를 의롭게 할 뿐 아니라 실제로 생활을 변화시키는 바, 신자가 성결의 누룩이 되면 그가 있는 가정과 사회가 성결해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웨슬리의 성결론은 선교의 방향과 목표를 영혼 구원과 사회를 구원하는 데 두게 하였다. 그리하여 웨슬리의 선교운동은 곳곳에서 회개를 일으켰으며 많은 결신자를 얻게 하였을 뿐 아니라 사회를 정화시키는 데까지 공헌하였다. 웨슬리의 성결론을 그대로 받아들인 한국성결교회는 초기부터 성결을 전도의 능력으로 이해하였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는 전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전도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명직 목사는 성결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고, 전하면 반드시 그 능력으로 인해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문3) 성령은 어떤 영이신가?
요 15:26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증거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묵상해 보자.
눅 24:47-49, 행 1:8

증인이란,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목격하여 알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거듭난 사람은 예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만나 알고 있고 구원의 사건을 체험하였다. 만일 신자가 예수를 모르거나 구원의 사건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그는 거듭난 자가 아니다. 거듭난 자는 예수와 구원의 사건을 증거해야 한다. 그 증거함에 성결은 능력을 주신다.

개인별로 전도계획을 세우고 시행해보자.

사회봉사의 능력

사회봉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서 성결이 그 능력이 된다. 사회봉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인 이유는 이웃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다른 면이기 때문이다. 웨슬리는, 소극적 차원에서 성결은 죄씻음 받는 은혜요, 적극적 차원에서 성결은 완전한 사랑이라고 하였다. 완전한 사랑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구분이 되지만 이 두 사랑은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웨슬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고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는 것과 분리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웃 사랑으로서 나타나는 사회봉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른 면이요, 그를 섬기는 일이 되는 것이다. 한국성결교회는 웨슬리안 성결운동의 맥을 이어 사회봉사를 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a. 하나님께서 힘 주시는 대로 사람을 긍휼히 여겨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고 병든 자와 옥에 갇힌 자를 방문하며 도와주어야 한다. b. 무슨 사업을 경영하든지 자기 중심으로 하지 말고 봉사정신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진실하게 하여야 한다. c. 일하는 데 부지런하여야 하며 생활은 검소 절약함으로 타인의 본이 되어야 한다. 이는 웨슬리의 성결의 복음에 기인한 것이다. 『헌법해설집』은 웨슬리의 성결의 복음은 개인과 교회를 정화하고 나아가 사회를 정화시킨 복음이었다고 해설하고 있다. 성결교회는 이웃사랑을 기초한 성육신적 사회참여로서의 성결을 표방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다음 성경을 읽고 묵상 해보자.
마 14:1-12, 마 25:31-46, 딤전 6:17-19, 마 14:4, 눅 3:10-14

사회봉사를 교회적으로 반성해보자.
사회봉사를 개인적으로 반성해보자.
사회봉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계획을 세우고 시행해보자.

질문에 대한 응답
(문1) 성령세례 받기 전이다.
(문2) 성령세례 받고서 부터이다.
(문3)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영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