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재림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2:12-20


배종수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가 1992년 10월 28일 자정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고 말한 시한부종말론이 사기로 끝나자 재림에 관한 설교가 강단에서 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도들은 어느 설교자가 재림에 대한 설교를 하면 실없는 소리로 듣거나, 혹시 이단사설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성경에서 여러 번 재림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명직 목사님은 재림을 기독교 4대복음의 하나로 말합니다. 재림에 관하여 몇 가지 사실을 두 번에 걸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림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神)적 정체


예수님은 13절에서 사도 요한에게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선언이 무슨 의미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 3:14)고 선언하셨던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요 1:14) 유대인들에게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요 8:58)고 선포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이스라엘과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여호와(겔 1:26-28; 단 7:9-10, 22; 창 28:13)는 모든 심판의 권세를 받은 인자이신 예수님이시며(요 5:27, 22; 1:51), 죄인들을 심판하려(계 14:14-16) 오사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으로 만국을 치시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시며(19:11-21) 땅과 하늘조차 피하여 도망가는 우주의 지존의 위엄을 가지신 백보좌 위에 앉으신 분이십니다(20:11).

예수님 자신도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니라"고 말씀하심으로 그 자신이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주이심을 자각하고 사셨습니다(마 12:8).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보다 큰 이"라고 말씀하심으로 그 자신이 이스라엘에게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마 12:6). 부활 후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선언하심은 그 자신이 장차 강림하여 온 땅을 다스릴 왕으로서 홀로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며(슥 14:9), "주 곧 유일한 주"(막 12:29; 신 6:4)이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해석에 근거하여(마 11:9-10)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닦아 놓은 길로 오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사 40:3)을 세례 요한이 닦아 놓은 길로 오신 우리 주 예수님으로 해석했습니다(막 1:2-3).

장차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 아버지가 보내신 참 하나님이시며(요일  5:20), 유일하신 여호와가 보내신 홀로 하나이신 여호와이십니다(유 1:4; 롬 10:13; 슥 14:9).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계시하신(요 1:18; 20:17) 우주의 지존자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십니다.

 

우리 교단의 천년왕국설과 휴거설


먼저 다른 이론들을 말씀드린 후 우리의 교리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종말론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기점이 됩니다. 예수님의 재림 후에 천년왕국 없이 죄인들은 심판의 부활을 한 후 영원한 지옥으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생명의 부활을 하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간다는 주장은 무천년설입니다. 후천년설은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어 재림 전 1000년 동안 주님과 교회가 영적으로 복음화된 세계를 통치한 후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주장입니다. 이 두 주장은 실질적인 천년왕국과 (7년) 대환란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전천년설은 재림이 천년왕국 전에 일어난다는 주장입니다. 주님이 대환란 전에 재림하시느냐 대환란 후에 재림하시느냐에 따라 재림론이 나누어집니다. 주님의 공중재림과 휴거가 대환란 후에 일어나면 '역사적' 전천년설이라 하고 대환란 전에 일어나면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이라고 합니다. 전천년설 앞에 '역사적'이란 말을 붙인 것은 속사도 이후 오랜 역사를 통해 성도들이 믿었던 설이란 의미에서 그런 것입니다. 이 설은 교회가 환란을 통과한 후 주님이 공중에 재림하시면 죽은 성도는 부활하고 산 성도는 변화하여 구름 속으로 휴거되어 주님을 영접하고 곧바로 모시고 지상으로 내려와 적그리스도와 죄인들과 사탄을 심판한 후 천년왕국에 들어가 천년동안 왕 노릇한다고 합니다. 천년왕국백성은 재림 후 예수님의 상처 자국을 보고 회개한 유대인들(슥 12:10; 롬 11:26-27)과 심판에서 살아남은 이방인들이라고 그들은 말합니다(슥 14:16-19; 습 3:8-9, 19-20).

세대주의적 전철년설은 역사를 여러 세대로 나누기 때문에 '세대주의적'이란 말이 붙었습니다. 이 설은 재림과 휴거의 시기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세대주의적 환란 전 휴거설입니다. 이 설은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믿는 자들의 정통 휴거설입니다. 7년 대환란 전에 주님이 공중에 재림하시면 이미 죽은 신약 성도들은 모두 부활하고 지상에서 살고 있는 신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변화를 받아 구름 속으로 휴거되어 7년 동안 혼인 잔치한다고 합니다.

둘째, 환란 중간 휴거설입니다. 전 삼년 반은 적그리스도의 분노의 시기이며, 후 삼년 반은 하나님의 진노의 시기이므로 계시록 6장 11절과 12절 사이, 다섯째 인과 여섯째 인 사이, 전 삼년 반과 후 삼년 반 사이에 주님의 재림과 휴거가 일어난다는 설입니다.

셋째, 부분적 휴거설은 주님이 환란 전에 공중재림하시면 준비된 성도들은 휴거되고 준비하지 못한 신자들은 지상에 남아 환란 가운데서 준비를 하는 대로 수시로 휴거된다는 설입니다.

넷째, 성결교회의 재림과 휴거설입니다. 성결교회의 재림과 휴거설은 웨슬리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성결교회의 재림과 휴거설은 1830년에 영국에서 시작하여 다비에 의해서 이론화되어 미국에 전해져서 꽃피운 세대주의적 재림론과 19세기 일어난 미국의 만국성결운동의 웨슬리안 성결론이 잘 조화된 종말론입니다. 성결교회의 재림론은 7년 대환란 전에 주님이 공중에 재림하시면 성결하게 살다가 죽은 신구약 성도는 부활하고 성결하게 살고 있는 성도는 홀연히 변화하여 구름 속으로 휴거되어 어린양 혼인잔치에 참여하나, 성결하지 못한 신자들은 대환란을 통과함을 의미합니다. 만약 환란을 통과하다가 순교당한 신자들은 지상재림 전에 부활하여 김상준 목사님과 오영필 목사님은 휴거한다고 말합니다. 김 목사님은 3번의 휴거를, 오 목사님은 2번의 휴거를 말하나 이명직 목사님의 휴거는 2번일 가능성이 큽니다. 좬기독교 4대복좭에 대환란의 순교 성도의 휴거는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림은 예언이자 약속


끝을 맺겠습니다. 재림은 예언이면서 약속입니다. 구약성경은 재림을 1,845번 예언했으며, 신약성경은 318번 예언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에게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마 24:64)고 예언하셨습니다. 바울은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것을 예언합니다(살전 4:16). 다시 오실 분은 홀로 하나이신 여호와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재림은 주님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2-3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약속했습니다. 베드로도 주님의 다시 오심은 주님의 약속이라고 말합니다(벧후 3:9).

일향 미쁘신 우리의 주님께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 22:12)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계시록 22장에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3번 약속했습니다. 오시까지 항상 드릴 성결교회의 기도는 이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활천 2004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