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잃었던 예수 다시 찾음


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그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 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41-52)


예수님이 12세 때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러 올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 부모가 예수를 잃고 3일 만에 다시 찾은 것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신앙 생활에 큰 귀감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예수를 잃으면 그것은 마치 불 없는 화로요, 물 없는 우물과 같으니 아무 생명이 없는 죽은 신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부모가 예수를 잃었다가 다시 찾은 사실을 상고함으로써 그것을 귀감 삼아 예수를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1 . 예수를 잃은 원인

1. 환경과 주위가 복잡했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가 어수선하여 정신차리기 어려울 만큼 소란한 여러 사람의 틈에 끼여 있는 중에 예수를 잃었다.

오늘날 세상은 얼마나 복잡한가, 우리는 한적한 곳을 찾아가자! 그렇다고 세상에서 격리(隔離)되어 떠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복잡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며 악한 데 빠지지 않기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허화시(虛華市)의 소란함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오직 우리의 마음을 한적하게 가져 그날이 가까울 수록 깨어 기도하여 시험에 들지 말고 항상 우리 중심에 예수를 모시고 살아야 할 것이다.

2. 다른 사람을 의지하고 무책임했다

아버지 요셉은 어머니 마리아와 같이 올 줄로 생각하고, 어머니 마리아는 또한 생각하기를 아버지와 같이 오리라 믿었으니, 서로 무책임하여 예수를 잃은 것이다.

내 일은 내가 해야지 남을 믿고 의뢰하여서는 무슨 일에나 실패한다. 소인(小人)일수록 책임을 회피하고 위인(偉人)일수록 책임감이 강한 것이다.

첫 아담은 제 책임도 남에게 전가시키려 하였으나, 둘째 아담되시는 예수는 전세계 인류의 죄를 책임지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시고 갈보리산에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희생하셨다. 우리 한국 사람은 너무나 책임감이 부족한 듯하다. 우리는 "남이 다 하니까" 하고, 남이 믿는 예수 따라가지 말고 우리의 중심에 예수를 모셔야 할 것이다.

3. 예수를 앞에 두지 않고 뒤에 두었던 까닭이다

예수는 그대로 예루살렘에 계신데 저희들은 하룻길이나 오도록 잊어버린 것이다. 자기의 가는 길만 생각하고 예수를 소중히 생각지 않은 까닭이다. "육신의 생각은 죽는 것이요 성신의 생각은 사는 것과 평안함"이라 하였는데, 언제나 우리는 믿음을 주장하사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를 소중히 생각할 것이다. 아침에는 예수를 생각하며 눈을 뜨고 저녁에도 예수를 생각하며 잠을 자고, 밖에 나가 일할 때 집에 홀로 있을 때 어느 때나 예수를 생각하고 그 사랑 안에서 살 것이다.

2. 예수를 잃어버린 결과

1. 육신의 고생이 많았다

3일간이나 찾느라고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물질과 시간을 허비하며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실패하기는 쉬워도 회복하기는 참 어려운 것이다.

격언(格言)에 "1분 동안에 실패한 것이 백년에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천로역정(天路驛程)에 보면 기독도가 장망성(將亡成)을 떠나 천성을 향해 가는 길에 간난산을 넘는 중 휴식정(休息亭)에서 쉬면서 졸다가 구원의 증표를 떨어뜨리고 얼마나 헛수고를 하며 고생하였는가.

2. 정신적인 괴로움이 많았다

본문에 "아이야......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한 것을 보더라도, 그 부모가 얼마나 근심과 비애로 예수없는 마음 괴로웠을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세상의 근심 걱정은 다 예수 없는 데서 생기는 것이다.

3. 다른 사람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되돌아오면서 이 사람에게 묻고 저 사람에게 물어 가며 아들 예수를 찾았으니 "주책없는 사람"이라고 모든 사람이 조롱하였을 것이다. 예수 잃은 신자는 맛 잃은 소금같이 모든 사람에게 짓밟힘이 되고 마는 것이다.

3. 예수 다시 찾음

1. 전심으로 찾았다

그 부모는 예수 없는 줄 깨닫고 즉시로 찾았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전심으로 찾았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어 주실 것이라(마 7:7). 식음(食飮)을 전폐하고 세상 일을 보지 못하더라도 예수를 찾기까지 있는 수단 있는 열심 방법 다하여 찾았던 것이다.

2. 성전에서 찾았다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그 부모는 3일간이나 길거리에서 배회하였다. 예수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야만 찾을 수 있다. 제사장과 성경학자 사이에 앉으사 성경을 상고하고 계시는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성경을 상고하라. 그 가운데 영생이 있는 것이니 성경이 나를 증명한다(요5:39) 하였으니,우리는 성전에서 성경을 부지런히 상고할 것이다. 성전을 떠나서 예수가 있을 수 없고 성경을 떠나서 예수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결론

예수를 찾은 그 부모는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였을 것이다. 예수없는 심령에 감사와 기쁨이 있을 수 없고 항상 불평 불만일 것이나 예수를 찾아 따라가는 생활은 범사에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며, 예수를 중심에 모시는 심령은 항상 기쁨으로 남을 섬기는 봉사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 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하였다. 수건으로 허리를 동이시고 제자의 발을 씻기시던 주님 ! 섬김을 받으려 하시지 않고 뭇 사람을 섬겨 목숨까지 버리신 주님 ! 우리 심령에 모시고 있는가? 없는가? 너희가 스스로 시험하고 살피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겠느냐. 버린 바 되지 아니하였으면 알리라(고후 13 5) .

내 맘속 깊은 곳에는 예수 나의 구주

참 감사하는 눈물은 예수 나의 주님

예수님 귀한 그 이름 갈보리산의 어린양

참 귀한 생명 주셨네 예수 나의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