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거짓 스승을 삼가라.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말세에는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 거짓 스승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을 미혹할 것을 주님께서 예언하셨다(마 24:5-24). 지금은 첨단적으로 거짓이 횡행하는 것을 보아서 말세인 줄 알거니와 이 시대 사명자들의 책임이 얼마나 중대한 것인가를 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거짓 스승으로 인본주의, 세속주의, 신비주의, 율법주의, 자유주의, 환상주의, 형식주의, 독선주의, 사이비한 거짓 교리, 이단, 이설이 이후 죽순같이 일어난다. 그날에는 불은 용의 고리에 둘려(용은 사탄) 하늘별의 3분의 1이 떨어진다.

유력한 교직자와 충성하던 신도들이 무수히 타락하는 것을 볼 때 과연 택한 자라도 미혹할 수만 있으면 미혹하리란 말씀 그대로이다.

참말 두렵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세상에서 진짜를 분별키 어려워 진짜를 가짜로, 가짜를 진짜로 보는 것같이 마귀 역사를 성신의 역사로 알기 쉽고, 인간의 역사로 알기 쉽고, 인간의 열광적 도취를 성령의 작용으로 그릇 생각하여 자기도 속고 다른 사람도 속이는 불상사도 일으키며, 또한 참 성신의 역사를 바알세불이 들렸다고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빠질까 두려운 시기를 당할 것이다.

그러나 내 손 가운데 있는 자를 결단코 빼앗을 자 없다고 하셨으니 혹 그릇된 사상과 실수가 있을지라도 주께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보이시리라(빌 3:15). 또한 너희가 사람의 교훈을 받을 것이 없고 이 기름 부음(성령)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진실되고 거짓된 것이 없으니 이것이 너희를 가르친 대로 항상 주 안에 있으리라 하셨다(요일 2:27).

그런고로 주님의 말씀과 성신의 지시로 거짓 선지와 거짓 스승을 시험하여 볼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신을 다 믿지 말고 마땅히 그 신을 시험하여 하나님께로 나왔나 보라. 거짓 선지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느니라(요일 4:1).

1. 거짓 선지자의 태도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거짓 선지를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가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하셨다(마 7:15). 이는 먼저 그의 태도를 보아 알 것이다. 거짓은 교만하고, 잔인하고, 표리 부동하고, 언행이 불합하는 이중 인격자이다. 즉 외식하는 자이다.

천로역정에 보면 멀리서 보기는 좋아도 가까이 가보면 허수아비 같은 인간, 잡담평론촌(雜談評論村)에 사는 말 잘하는 "능언" "진충"이란 사람이 홀딱 반했다. 그러나 기독도는 그를 시험하여 물리치고 "진충"이를 미혹에 들지 않게 하였다.

거짓 순도를 보라. 진충이를 고이누나. 칠면조 같은 저 모양이 빛난 날개 떨쳤도다. 겉 다르고 속이 다른 위선자야, 회개하면서 내가 이렇게 범죄한 원인은 우리 아버지의 강단 생활과 사생활이 다른 것을 보고 이중 인격적인 직업적 목사라고 생각해 타락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나도 목사의 한 사람으로 반성하게 되었다.

물론 사람인 이상 실수와 허물이 없이 완전 무결할 수는 없으나 그렇게까지 가짜가 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하여간 외식, 가면은 죽는 데 이르는 죄이다. 외식은 끝끝내 외식하게 되고 한 번 거짓말에 백 가지 거짓말을 지어낸다.

가룟 유다를 보라. 그렇게 영리하고 예수의 돈 전대까지 맡아 날리던 제자로서 전도하고 병 고치고 사귀(邪鬼)를 내쫓는 기사 이적도 많이 행하였지만 마침내는 외식하는 자라 망하였다. 그는 마리아가 옥합의 귀한 기름을 예수께 붓는 것을 보고 책망했었다

그것을 팔면 삼백 냥이나 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면 얼마나 효과적일텐데 낭비했다고 하는 그의 이론은 훌륭한 자선가인 것 같으나 그것은 다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 그런 것이 아니라 저는 도적이라 돈 전대를 맡았으니 사사로이 가져감이라 하였다(요 12:6).

악당들을 데리고 와서 예수를 잡아 줄 때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키스를 한 것이다(마 26:49). 이 얼마나 가증된 위선자이냐? 그것이 가룟 유다의 멸망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2. 그의 은혜 체험을 볼 것이다.

그에게 생명 신앙의 체험이 있는가? 회개와 중생, 성결과 사랑, 날마다 몸으로 산 제사를 드려 하나님의 선하시고 완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는 실험적 지식이 있는가? 눈으로 본 바요, 귀로 들은 바요, 손으로 만진 바요, 마음으로 상고한 바라는 체험의 종교이다. 체험이 없는 거짓 스승은 조만간 버림받을 것이다.

천로역정에 보면 허영촌(虛榮村)에 사는 "위선"(僞善)이와 "시의"(恃義)는 좁은 문으로 들어오는 회개의 경험도 없이, 십자가 밑에 나아가 죄짐을 굴리는 체험도 없이 담 넘어 들어오는 껑충쟁이다. 저들은 제법 천성에 가는 것 같으나 간난산이란 높은 산을 만났을 때 바른 길로 넘어가지 못하고 위험이란 비탈길, 패망의 길로 가다가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고야 만다. 철두철미한 회개와 십자가의 은총으로 너는 내 것이란 구원의 확증을 얻는 기독도라

야 끝끝내 진실과 인내로 천성에 도달할 것이다.

속죄와 부활이 없고 말라진 교리만 붙잡고 있고, 윤곽만 터만 닦고 그 심령의 안방에 산 그리스도를 모시지 못한 소위 교직자와 신도들은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스스로 시험하고 살피라.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있는 줄 알지 못하였느냐. 그렇지 않으면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

인본주의자들은 이지적인 머리만 발달하고 영적 체험이 없으니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해골 떼들이다.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사귀(邪鬼)도 내어 쫓고, 주의 이름으로 모든 능한 일을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도무지 말지 못하나니 불법한 일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셨다(마 7:22-23).

3. 그의 가르치는 교리를 보아 알 것이다

은혜의 체험적 교리가 없는 역사는 악령에 속기 쉬운 것이다. 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신앙은 무골충(無骨蟲)과 같고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이리 쓰러지고 저리 쓰러져 좌우로 치우쳐 극단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극단은 이단이다. 가슴이 뜨겁다가 머리까지 뜨거워져 사신에 속아 미신의 불행을 불러들이느니라.

가령 성신받는 일은 먼저 빛 아래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성결을 받으며 또한 참사랑이 그 마음에 성취되어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함이 급선무였지만, 무슨 이적이나 계시나 금식이나 방언이나 신유나 예언을 주장하다가는 탈선되는 것이다. 순복음적이요 정통적인 건전한 교리는 성경관, 신관, 내세관, 교회관에 있어서 바른 기초적 신앙이 있어야 된다.

그러면 성경관에 대하여,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유일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권위의 말씀임을 믿어 받고 의지하고, 믿어 바라고, 믿어 따르고, 믿어 증거하는 것이다.

신관에 대하여, 성부·성자·성신의 삼위일체로 영존하시는 인격적 하나님을 믿고 가르치는 것이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신을 믿고 동정녀 탄생과 그의 무죄하신 생활, 그의 이적, 그가 흘리신 피를 통하여 성취하신 대속적 속죄의 죽음과 그의 육체의 부활과 승천하여 성부의 우편에 계심과 권세와 영광 중에 친히 재림하실 것을 독실히 믿고 전하는 것이요, 성령에 관하여, 멸망받을 죄인이 구원을 받기 위하여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중생됨과 믿음으로 칭의됨이 절대 필요하므로 이를 체험하여 증거하는 것이다.

또한 내주하시는 성령의 현재 역사를 통하여 신도는 성결한 생활을 하며 주를 위하여 증거할 수 있는 것을 믿고 그렇게 하는 자는 영생 부활에, 그렇지 않은 자는 영벌 부활에 들어감을 믿어 가르친다.

교회관에 대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은 영적으로 하늘나라에 있는 신령한 교회로 통일시키며, 현세에 있어서는 완전치는 못하지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신부들을 단장시켜 신랑되시는 예수를 영접하여 천년왕국에서 주와 같이 왕노릇하고 대심판에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놓을 때에 알곡으로 주님의 창고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이다.

4. 또한 그의 맺은 열매로 아는 것이다.

그 맺은 열매로 저희를 알지니, 가시에서 어찌 포도를 따며 찔레에서 어찌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선한 나무마다 선한 열매를 맺고 악한 나무가 악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 회개의 열매가 있는가(마 3:8), 죄를 청산하는 것이다. 품성의 열매가 있는가(미 3:8),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존절의 열매로 참성신받은 증거를 보이는 것이다. 사신 받은 거짓 스승은 이것이 없을 것이다. 또한 의로운

생활의 열매(빌 1:11), 그 아내가 은혜를 받아 깨끗하고 화려한 세마포를 입었으니 이 세마포는 성도의 의로운 행실이라 하였다(계 19 :8).

온 천하에서 복음의 열매가 자라나는도다. 온유와 겸손으로 교회에 덕을 세우고(골 1:6) 신도들의 영적 향상과 지식을 도덕적으로 지도하는 자가 진짜요, 반면에 오만 불손하고 양을 물어 찢고 손해를 주며 교회에 교란을 일으키며 자기 중신의 당파를 짓고 양심과 탐심으로 불평불만의 역사를 일으키는 자는 거짓 스승이 분명하다.

전도자는 중매장이인데, 신도들을 신랑 예수께 결혼시키면 족한 것을 요사이 못된 중매장이들은 중매하러 가서 자기가 대신 데리고 산다. 신부는 원 신랑하고 살지 않고 중매자와 사는 여자처럼 된다. 거짓 스승들은 신자들을 자기 그룹, 자기 당파로 미혹한다.

보라, 자기 단체에서 불미 행사로 치리 받았을 때 사실 유무간에 근신 침묵하면 요셉과 같이 진짜로 인증되나 분열 당파로 상회에 불순하고 배은 망덕으로 반항하니 그의 정체가 폭로되는 것이다. 고라당이 그러하였고, 니골라당이 그러하였으며, 노스틱파가 그것이다.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또 현하 한국 교계에 있는 사분 오열의 분쟁과 파쟁은 거짓 스승들의 사상과 행동이다. 물론 여기도 하나님의 섭리는 있어 아무리 마귀가 역사하고 인간들이 아무리 잘못할지라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유다왕 르호보암의 학정으로 여로보암이 열 지파를 갈라 이스라엘을 만들었으나 하나님은 하나님은 갈라진 두 나라를 다 보호하시고 돌아보셨다. 그러나 언제나 유다를 정통으로 취급하였다. 갈라놓은 원흉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5. 회개할 줄 모르는 자는 거짓이오

루터는 말하기를 "나는 실수와 과오가 많다. 그러나 나는 이단자는 아니다. 이유는 나는 나의 잘못을 고치기 원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단자는 자기 잘못을 옹호하며 고치기를 원치 아니한다. 불회개의 정신은 이단자의 특성이다. 순연한 복음주의 정통주의자 는 겸손히 자기의 부족을 진심으로 느끼면서 회개를 생명같이 여기는 것으로 자기의 부족을 진심으로 느끼면서 회개를 생명같이 여기는 것으로 이단자와 입장을 달리하는 것이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요 회개하지 않는 자가 지옥 간다.

다윗은 무서운 죄를 지었다. 강간, 살인의 큰 죄악에 떨어졌으나 나단의 책망을 듣고 겸손히 용상에서 내려앉아 눈물이 요를 적시도록 애통하며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아 은혜를 회복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참 회개를 하지 못하여 불행한 최후를 마쳤다. 또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마지막에는 저주까지 하였으나 그는 닭이 우는 소리에 주님의 눈물 어린 눈동자에 시선이 되었고, 가룟 유다는 회개하지 못하고 마침내는 영원히 지옥의 자식이 되고 만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상의 말씀을 참고 삼아 혼란한 이 때에 삼가서 사람에게 미혹을 받지 않도록 경성하여 기도해야 하며, 말씀에 충만하여 먼저 자신을 반성하여 부지불식(不知不識)간에 거짓 반열에 서지 않았는가 주의하고, 매일 피차 권면하여 누구든 죄의 유혹으로 완패함을 면케 할지어다(히 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