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도

성화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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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도는 계속하여 성실하게 주를 위해 봉사하고 철두철미한 회개와 중생의 경험을 가지고 성결의 생활로 죽으신 예수님만 믿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신 주 예수를 그 마음속에 모시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았다는 성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십자가에 달린 주와

한가지로 나는 죽고

부활하신 주와 함께

내가 다시 살았네

지금 주님 그리스도

내 안에 계심에 살고

내 몸은 일찍 죽었네

나와 세상은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누나

나이 모든 일절은 주님의 것 되고요

주님의 모든 일절은 나의 것 되시네

예수님 내 주여 내 중심에 오셔서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옵니다.

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는다. 순간순간 주로 호흡하고, 한걸음 한걸음 주와 동행하는 성임재의 생활이다. 그의 눈앞에는 그리스도 외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니, 즉 성결의 영(요 17:17), 유화의 영(마 11:29), 사죄의 영(마 6:12), 희생의 영(탄생 이후 최후까지 십자가 지고 녹아지고 사라지신 희생 제물이다. 갈 2:20), 성지에 절대 복종하는 영이다(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하는 영이다. 마 26:39). 또한 진리의 영, 능력의 영, 생명의 영으로 충만하여 온전히 그 자신이 그리스도로 화하는 것이다(고후 3:18).

그러나 그 개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마치 쇠를 불에다 넣으면 불은 불인데 쇠이고, 쇠는 쇠인데 불인 것같이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는 것이다. 그의 감정, 그의 품성, 그의 정신, 그의 생활, 그의 인격이 모두 그리스도로 화할 때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이끌어 올리신다.

이제 그는 세상에 사나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하늘에 있는 자이며, 육의 사람이 아니요 영의 사람이다. 예수는 나의 생명, 나의 소망, 나의 지혜, 나의 기쁨, 나의 영광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안에 있고 그는 나의 안에 존재하신다. 할렐루야! 그에게도 여러 가지 유혹과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산 예수 그 안에 내주하사 그가 승리하여 주시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이김을 얻고도 더욱 남음이 있느니라(롬 8:37).

다윗이 골리앗을 죽일 때에 돌 다섯 개를 가지고 나가서 한 개로 죽이고 네 개가 남은 것처럼, 성도의 생활은 겨우 한 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이기고 남는 여력이 있는 것이다.

사면으로 둘러싸임을 당하여도 눌린 바 되지 않고,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고,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아니함은 우리 안에 있는 성신의 권능이 심히 큰 것이요. 예수의 죽으심과 사신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고후 4:7 이하를 보라).

바울은 잘 싸웠다. 죄로 더불어 싸우고, 마귀와 더불어 싸우고, 세상과 싸우고, 자기로 싸우고, 이단과 싸우고, 속화로 더불어 싸웠다. 바울은 잘 달려갔다. 예루살렘으로, 아라비아로, 소아시아로, 바다로, 육지로, 로마 단두대상에까지 달려갔다. 세상의 것 다 잃어버려도 금보다 귀한 참보배 되는 믿음을 끝까지 지켜 면류관 받아 영복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