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건 교수님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제1회)
 
2014년 6월 3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강당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북 콘서트를 열었다. 서울신학대학교 이신건 교수(조직신학)의 제자들은 지난 6월 3일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이신건 교수님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학문연구에 열정을 바친 스승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제자들(이신건 교수를 사랑하는 제자들의 모임)이 마련한 자리였다. 스승을 위해 책을 만들어 봉정하는 경우는 있지만, 스승을 학문성과 연구 저서를 기념하기 위한 ‘북 콘서트’는 처음이었다.

신학생 시절 이신건 교수로부터 조직신학을 배운 박영식, 박영범, 오성욱, 장기영, 김성호 박사가 이 교수가 최근 5년 동안 발간한 조직신학 서적 5권의 서평을 했다. 다소 무겁고 딱딱한 신학 서적 서평이 이어졌지만, 스승을 위한 자리인 만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서평 사이에 이뤄진 행운권 추첨과 노래 등은 북 콘서트를 더욱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학생의 위치가 아니라 신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서평한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교수의 박식함과 학문성에 경의를 표했다. ‘교회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서평한 박영범 박사는 “교회론을 일반인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었지만, 교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도 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영 박사도‘인간의 본질과 운명’을 서평하면서, “저자의 박식과 지적인 솔직함에 감탄했다”고 소개했으며, 박영식 박사는 ‘예수의 정체와 의미’의 서평에서 “복음서가 보여주는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을 우리 앞에 와 있는 듯이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박사는 ‘조직신학입문’의 비평으로 “칼 바르트, 위르겐 몰트만, 디트리히 본회퍼의 신학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잘 정리되었다”고 말했다. 이신건 교수는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인데 이런 시간을 마련해줘 고맙고 민망하다”며, “이번 콘서트가 조직신학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유석성 총장은“성결교단의 신학자로서 은퇴하기 전까지 교단 조직신학의 대계를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나온 이 교수의 연구서적 출판비를 전액 지원한 서울수정교회 신익수 목사도 “매우 뜻깊고 감사하고 마음이 훈훈하다”고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또한 현재 조직신학을 배우고 있는 제자 150여 명도 참석해 스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책이좋은사람들'(신앙과지성사)에서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교수의 저서를 경품으로 나눠주었다.

이신건 교수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위르겐 몰트만 박사의 지도로 ‘칼바르트의 교회론 형태와 발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5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서울신학대학교 재임용에서 탈락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성결신학연구소를 만들어 신학연구에 매진했다. 이때 어린이신학과 평신도를 위한 눈높이 조직신학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연구, 저술활동을 벌였다. 그는 2006년 서울신대 교수로 복귀해, 지금까지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4. 6 14. 한국성결신문 박종언)

             

서울신학대(총장 유석성)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북 콘서트’를 열었다. 3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이신건 교수님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바로 그 무대다. 신학생 시절 이신건(61) 교수로부터 조직신학을 배운 서울신대 박영범, 박영식, 이응봉, 오성욱, 장기영, 김성호 박사와 신현제일교회 음악담당 장금복 목사가 준비했다. 오 박사는 “지난달 스승의 날을 맞아 준비했지만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일정이 늦어졌다”며, “교계에서 스승을 위한 북 콘서트를 열기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자들은 이 교수가 최근 5년 동안 발간한 조직신학 서적 5권에 대해 서평을 발표하며 존경을 표했다. 장 박사는 ‘인간의 본질과 운명’에 대한 서평에서 “처음에는 내용이 많아 수박 겉핥기식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 우려는 저자의 박식과 지적인 솔직함에 대한 감탄, 이 책을 쓰기 위해 기울였을 노력에 대한 존경으로 바뀌었다”고 칭송했다. 또 “책을 읽고 최고급 뷔페에서 갖가지 요리를 배불리 먹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종말론의 역사와 주제’를 읽고 종말에 대한 우려가 감사로, 걱정이 환희로, 공포가 희망으로 바뀌었다”며 “교수님에게 종말론은 신학적 ‘로망’이며 역경을 이겨내는 희망의 노래였다”고 평가했다.
   박영범 박사는 ‘교회에 대한 오해와 이해’에 대한 서평을 통해 “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읽기에도 쉽고, 어느 부분에서는 박장대소하게 한다”며, “그 안에서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교수님의 진지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영식 박사는 ‘예수의 정체와 의미’의 서평에서 “복음서가 보여주는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을 독특하게 재구성해 1세기의 예수가 우리 앞에 와 있다는 인상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스승으로서, 저자로서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데 듣기 좋은 소리만 해 민망하다”며 “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신학의 뼈대인 조직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도 서울신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친다. 부산고를 나와 서울신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학계 전설로 꼽히는 위르겐 몰트만의 제자다.

북 콘서트에 참석한 유석성 총장은 “성결교단의 학자로서 은퇴하실 때까지 조직신학의 대계를 세워 달라”고 축사했다. 콘서트에는 현재 조직신학을 배우고 있는 제자 150여명도 참석해 스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민일보 2014 6. 5.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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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일, 서울신학대학교 성봉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