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떠야 할까?

- 신앙을 축제로 이끄는 열여섯마당 

 

 (김신일, 민영진, 이만열 외 16명 , 신앙과지성사, 2015)

-차례-

          01 환경 / 기필코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창조세계 | 장윤재

          02 사회 / 구원의 기쁜 소식이 임하는 사회 | 백소영

          03 교육 / 모두가 탄식하는 우리 교육의 미래 | 김신일

          04 여성 /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이루는 하나님 나라 | 유성희

          05 복지 / 복지, 경험을 해 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안다 | 홍주민

          06 국제관계 /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새로 보는 국제관계 | 박구병

          07 건축 / 교회 건축, 세상과 하나님 나라가 만나는 자리 | 정시춘

          08 음악 / 창조주 하나님의 주파수를 찾아 나선 여행 | 박종원

          09 미술 / 눈에 보이는 신앙고백의 아름다움과 가치 | 임재훈

          10 영성 / 거룩함을 향한 순례로서의 삶 | 김기석

          11 성서 / 번역의 모험과 도전 속에 빛나는 예술, 성서 | 민영진

          12 역사 /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길을 찾다 | 이만열

          13 신학 / 신학, 말씀을 말씀되게 교회를 교회되게 | 이신건

          14 인문학 / 인문학, 신과 인간에 대해 말하기 | 홍인식

          15 종교 / 우리 시대 성숙한 종교는 어떻게 가능한가? | 이정배

          16 삶과죽음 / 죽음을 극복하는 삶, 삶을 완성하는 죽음 | 김옥라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은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 세계의 문제들에 복음과 성서의 정신을 근거로 고민하고 응답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시점에 서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의 단계를 넘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면, 한국교회는 지금보다도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신앙과지성사의 “왜 눈떠야 할까?”라는 기획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시도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양성해야 하는 단계에 이미 도달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교회의 변화와 요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제1부의 각 주제들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보다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현대 세계의 실제적인 이슈들로 편성했다. 환경, 사회, 교육, 여성, 복지, 국제관계, 건축, 음악, 미술 등의 주제는 현대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요 내용들이지만 그동안 교회 내에서 깊이 있게 논의되지 못한 주제들이다. 제2부의 각 주제들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 속에서 꼭 숙고해봐야 할 주요 내용들로 편성했다. 영성, 성서, 역사, 신학, 인문학, 종교, 삶과 죽음 등의 주제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껴온 내용들이다. 이외에도 그리스도인이 생각해 봐야 할 여러 주제들이 있겠지만, 이상의 16개 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옥고로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작업이 아닐수 없다.

다양한 필자의 글들을 다듬고 갈무리하는 일은 여느 책의 편집 과정보다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시종의 모든 과정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신앙과지성사 최병천 대표님, 기획과 편집에 함께 해주신 이덕주 교수님과 이필완, 장석근, 이천진, 박정인, 홍이표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새벽까지 교정과 교열, 토론의 열정을 식힐 줄 몰랐던 신앙과지성사에서의 여러 밤들과 일본 간사이의 관세이가쿠인대학과 교토대학에서 가졌던 최종교열 작업은 이 책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한국교회 변화와 성숙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이어질 후속 기획에서도 더 훌륭한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