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소박한 마음

 

 

 

사도들, 동정녀 마리아, 그리고 첫 세대의 성도들 이래로 소박하게 살고 서로 나누라는 부름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소박한 생활로 이끄는 소박한 마음을 늘 가지려고 애쓰는 것은 복음의 순수한 기쁨에 속합니다.

소박한 마음은 투명한 기쁨의 표지로부터,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소박한 삶은 우리가 가진 작은 것들로써 창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도록 인도합니다.

개인에게 해당하는 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 그분의 교회인 공동체의 신비에도 해당합니다.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베풀지 않으면서도 기쁨과 영원한 소박함 가운데서 인간들을 위할 때, 교회는 자비와 위로의 문을 활짝 열어놓게 됩니다. 그리고 최소한 화해의 샘과 사랑의 빛으로 나아갈 때, 교회는 비로소 교회다울 수 있습니다.